- 목포대 의과대 유치, 신안ㆍ목포 통합, 세월호 거치 등 언급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이 8월 정례조회에서 “상반기 하루도 쉬지 않고 방역에 힘써준 공직자에 감사하다. 이제 코로나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으니 선제적인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주요 당면 업무로 목포대 의과대 유치를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전남권 의과대 신설 발표에 따른 것이다.

목포는 의과대 유치를 위해 지난 30년간 공론화로 정부에 건의해왔으며, 옥암부지 6만평을 대학부지로 남겨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목포대 의과대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그 경제성과 타당성이 입증되었다며 의료기반이 취약한 서남권의 의대 유치는 물러설 수 없는 지역의 숙원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신안ㆍ목포 통합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김 시장은 신안ㆍ목포의 통합은 지역 상생을 위해 필수다며,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의 통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위한 행정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목포시와 신안군은 오는 9월 목포.신안 통합에 따른 공동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통합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세월호 거치 장소 후보지 중 고하도가 유력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설문조사 결과 지역민의 74%가 고하도 유치를 찬성하고 있다.

고하도에 세월호 거치가 확정될 경우 정부에서 1,500억원을 투자해 안전체험 시설과 공원 등이 조성되어 추모공간으로써 많은 사람이 찾아 고하도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종식 시장은 끝으로 “상반기 코로나로 쉴 틈 없이 달려온 공직자 여러분이 휴가를 충전의 기회로 삼고 다시 열정과 의지를 갖고 하반기 주요업무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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