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어 8월 8일 2차 점검, 안전사고 예방효과 기대

[속초=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속초해양경찰서가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중인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가 해양레저 활동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해경은 지난 5월 수상레저기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했던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오는 8일 속초항에서 ‘2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양양 수산항 일대에서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요트, 모터보트 등 약 30여대의 다양한 동력수상레저기구가 점검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무상점검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오는 8일 8시부터 12시까지 속초항(코마린 슬립웨이)에서 ‘2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당일 비로 인해 점검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9월로 변경해 진행한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속초지사)과 전문수리업체(본테크)가 참여해 모터보트, 요트, 수상오토바이 등 동력수상레저기구에 대한 기관점검 및 엔진오일, 연료필터, 배터리의 간단한 확인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수리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해양사고 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구명조끼 착용과 수상레저 안전수칙 준수를 홍보하기 위해 홍보물도 배부할 예정이다.

무상점검 및 캠페인 참여자는 별도 사전 신청이 필요 없으며, 당일 점검대상 수상레저기구와 함께 현장 방문만 하면 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관내 수상레저사고 45건 중 53% 이상이 장비점검 소홀로 인한 단순 표류사고 등이다“라며, ”수상레저활동 전 운항장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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