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펌프 가동, 부유물 제거 등 침수피해 막기 위해 최선
“농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주어진 임무 수행해”

[진천=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호우로 인해 침수 직전인  배수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 주인공이 있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바로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에 근무하는 입사 2년차 ‘이창재’ 사원이다.

지난 3일 오전 10시 진천 지역은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창재’ 사원은 선임인 유영만 차장과 함께 오갑배수장(진천군 초평면 오갑리 540)에 비상근무조로 투입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는 진천지역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총 7개의 배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배수장 내수위는 급격히 상승되기 시작했다.

‘이창재’ 사원은 배수펌프를 가동하고 부유물을 걸러주는 제진기를 가동함과 동시에, 직접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빗줄기는 점점 거세져 시간당 최대 46mm, 누적강수량 184.5mm 달하는 집중호우로 인근 소하천이 범람했다.

오후 5시경, 유수지는 내수위 최고수위(4.5M)에 도달, 오후 7시경에는 배수펌프 조작실을 제외한 모든 곳이 물에 잠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창재’ 사원은 배수장 전체의 침수 상황을 대비해, 옥상까지의 대피로를 확보한 후 배수펌프 가동상황 확인 및 상황보고 등을 통해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창재 사원은 “우리의 주고객인 농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신홍섭 진천지사장도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어촌공사가 가진 물적, 인적자원을 총 동원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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