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수요일인 8월 5일 오전 7시 10분 현재 인천, 춘천, 수원, 홍성 등에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1시간 동안 인천, 경기북부, 강원북부에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저지대 침수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이 열대저압부로 약화(오늘(5일) 03시)되면서 이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정체전선으로 유입되어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여, 오늘(5일)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일부 지역 시간당 1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 (05일 06시부터 07시 현재까지, 단위: mm)
- 향로봉(인제) 56.0 간성(고성) 47.0 능곡(고양) 30.0 광탄(파주) 23.0 양도(강화) 14.0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01일 18시부터 05일 07시 현재까지, 단위: mm)
- 서울.경기도: 신서(연천) 512.5 일죽(안성) 401.0 은평(서울) 192.0
- 강원도: 철원장흥 552.5 춘천신북 431.8 상서(화천)
- 충청도: 엄정(충주) 428.0 백운(제천) 367.5 영춘(단양) 341.5
- 경상도: 봉화 175.5 부석(영주) 135.5 예천 130.5

※ 지역별 상세 강수량은 아래주소로 확인
https://www.weather.go.kr/weather/observation/aws_table_popup.jsp

오늘(5일) 정체전선에서 발달하는 비 구름대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는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게 나타나겠으며, 강수의 강도도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다시, 서해중부해상을 지나 북한으로 동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늘(5일) 밤(18시)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내일(6일) 새벽(00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7일)는 서해상에서 활성화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미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중부지방에는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축대붕괴, 농경지나 저지대, 지하차도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내리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하여 철저히 대비하고,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북한(황해도)지역에도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겠으니,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들의 안전사고와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예상 강수량(모레(7일)까지)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서해5도: 100~200mm(많은 곳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400mm 이상)
- 강원영동, 남부지방: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 제주도, 울릉도.독도: 30~80mm

(아침 기상 전망)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특히,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일부 지역 시간당 1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비가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날씨 전망 >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
오늘(5일) 아침(09시)부터 밤(21시) 사이에 전라내륙과 경남내륙, 제주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소나기 예상 강수량
- (5일 아침(09시)부터 밤(21시) 사이) 전라내륙, 경남내륙, 제주도: 5~40mm

(소나기 원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상층(약 5km고도 약 -5도)과 하층간에 기온차(약 38도 내외)가 커져 대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기온)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오늘(5일) 낮 최고기온 26~34도가 되겠다.

내일(6일) 아침 최저기온 23~26도, 낮 최고기온 26~30도가 되겠다.

모레(7일)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 25~29도가 되겠다.

< 기타 유의사항 >
(강풍)
오늘(5일) 밤(21시)부터 모레(7일)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전남서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가시거리)
모레(7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
제주도전해상(북부앞바다 제외)과 서해남부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5일)은 그 밖의 서해중부전해상, 내일(6일)은 동해전해상에도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모레(7일)까지 서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너울)
내일(6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거나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조고)
남해안은 모레(7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o 강풍주의보 : 흑산도.홍도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o 호우경보 : 세종, 대전, 인천, 서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충청북도(영동 제외),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제외),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제외), 서해5도, 경기도

o 호우주의보 : 경상북도(울진평지, 안동, 예천, 상주),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o 폭염경보 : 대구, 경상북도(경주, 포항, 김천, 군위, 경산, 구미)

o 폭염주의보 :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칠곡, 성주, 고령, 영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영동, 옥천, 보은), 충청남도(서천, 계룡, 보령,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전라북도

(1) 강풍 예비특보
o 08월 05일 늦은오전 : 서해5도
o 08월 05일 밤 : 세종, 대전, 인천, 서울, 전라남도(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해남),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무주, 진안,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2) 풍랑 예비특보
o 08월 05일 늦은오전 : 서해중부먼바다
o 08월 05일 밤 : 서해중부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


*(10일 전망. 8월 6일부터 13일까지) 8월 상순까지 중부지방 중심 비

(강수) 6일(목)부터 10일(월)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13일(목)까지 이어지겠다. 8일(토)부터 10일(월) 사이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온 가운데, 앞으로 장기간에 걸쳐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해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를 당부했다.

(기온)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7~34도로 어제(26~34도)와 비슷하겠고, 특히 남부내륙과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 강원동해안과 제주도, 일부 내륙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 (주말전망)
8일(토)과 9일(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23~25도, 낮 기온은 27~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 6일(목)~10일(월) >
○ 6일(목)~10일(월) 중부지방 비, 8일(토)~10일(월) 남부지방 소나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6일(목)에서 10일(월) 사이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오겠다.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8일(토)~10일(월)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7~34도가 되겠다.

< 11일(화)~13일(목) >
○ 11일(화)~13일(목)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비

중부지방과 북한에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 강원영서의 비는 13일(목)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24~25도, 낮 기온은 28~34도가 되겠다.

< 변동성 >
(6일(목)~10일(월) 강수 변동성)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정체전선의 위치와 저기압의 발달 정도, 태풍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과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11일(화) 이후 강수 변동성)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북쪽의 건조공기 강도에 따라 정체전선에 의한 강수영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중부지방 장마가 이달 14일 경이나 끝이 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의 경우 정체전선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8월 1∼3일 강한 장맛비가 내렸고 4∼5일은 4호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리다 6일 부터 비가 또 시작돼 14일 이후 장마철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 장마는 지난 6월 24일 시작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역대 장마철이 가장 길었던 해는 중부지방이 49일, 남부지방이 46일이다.

제주는 지난 6월 10일 장마가 시작된 후 49일만인 7월 29일 끝났으며 197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길었던 장마철로 기록됐다. 앞서 제주의 최장 장마 기간은 1998년 47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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