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배우 정윤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8월 5일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일곱살인 정윤희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1973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1975년 영화 '욕망'으로 정식 영화배우 데뷔했다.

유지인, 장미희와 더불어 1970~80년대 여자 배우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인형같은 외모로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1970~80년대 트로이카 중 정윤희는 김지미에 이어 7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의 미인으로 평가받았다. 1984년 결혼한 후 은퇴했다.

해태제과 전속모델, TBC ‘쇼쇼쇼’MC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77년 드라마 ‘청실홍실’에서 장미희와 함께 주연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등으로 1980년과 1981년에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연속 수상했다.

1984년 정윤희는 중앙건설 조규영 대표이사와 결혼하면서 은퇴했다. 당시 조 대표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후 남편의 실패와 막내아들의 사망 등으로 잇단 악재를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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