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해양경찰관이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청소년의 진로 및 직업 탐색을 돕는 ‘주니어 코스트 가드’를 동영상 위주의 ‘비대면(非對面)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주니어 코스트 가드는 평택해양경찰서가 지난 해 진행하던 꿈드림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킨 것으로서, 해양경찰관이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해양경찰을 소개하고 질문에 답변을 하는 청소년 진로 안내 프로그램이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올해부터 지역 중고교생을 위해 주니어 코스트 가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적으로 중지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고교생 대상 진로 탐색 기회가 줄어들면서 지역 사회에서 평택해양경찰서의 직업 소개 프로그램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평택해양경찰서는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주니어 코스트 가드를 ‘비대면, 비접촉(Noncontact)’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평택해양경찰서가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자체 제작한 해양경찰 진로 탐색 동영상은 △해양경찰의 활동상을 담은 ‘바다의 두 얼굴’ △해양경찰 주요 임무 △해양경찰이 되기 위한 절차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수영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회에서 영상을 전공한 의무경찰대원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주니어 코스트 가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카카오톡에서  ‘평택해양경찰서’를 친구로 추가하여 1:1 채팅 메시지를 보내거나, 평택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 전화 031-8046-2316으로 신청하면 된다.

비대면 프로그램인 주니어 코스트 가드는 △신청 접수 △해양경찰 홍보물품 및 소감문 양식 수령(택배 이용) △동영상 시청 및 소감문 작성(수업 시간 이용) △사진 및 소감문 제출(이메일)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니어 코스트 가드에 참여하는 학교에서는 인터넷 공유 방식(구글 클라우드)으로 제공하는 주소를 클릭하여 수업 시간에 평택해경이 제공한 동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공간을 통해 교육을 받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어, 공공기관의 서비스도 비접촉 방식(Noncontact)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과 공감하고, 함께 하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동영상 위주로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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