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서 개최도시 협약식 가져...3일간 여자 프로골퍼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 간 자존심 대결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가 경북 경주 블루원에서 오는 7일부터 3일간 펼쳐진다.

경주시는 5일 경주시청에서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개최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석 부시장과 장상진 브라노앤뉴 대표, 박인비 프로가 참석해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 프로골퍼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 간 자존심을 건 이벤트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26명의 선수가 참가해 한국여자골프의 수준 높은 플레이와 더불어 경주의 아름답고 다양한 풍경을 동시에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파 KLPGA 선수와 해외파 연합 LPGA, JLPGA 선수 등이 참가해 포볼 6게임, 포섬 6게임, 1:1 싱글 12게임 등으로 진행돼 색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 2015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2017년부터는 박인비 프로의 요청으로 경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매년 2만여 명의 갤러리가 운집할 만큼 인기가 많은 대회이지만, 올 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참가 선수와 갤러리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다.

또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매년하던 11월에서 8월로 당겨지고, 내용면에서도 고객을 위한 많은 서비스행사가 축소됐다.

이영석 부시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주에서 4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는 가장 뜨거운 8월에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코로나로 지친 경주시민과 국민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뜨거운 불꽃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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