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구속영장 발부

[내외뉴스통신] 이희선 기자 = 고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장윤정 전 주장이 결국 구속됐다.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8시10분께 폭행 등의 혐의로 청구된 장윤정(31·여) 전 주장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고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오전 지인들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후 부산 동래구의 숙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앞서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 장씨에게,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한 여러 후배 선수들을 때리거나 폭언을 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로써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핵심인물로 꼽히는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와 김규봉 전 감독, 장윤정 전 주장이 모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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