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과 500m, 학교와 1.5km...학생들-지역주민의 건강과 주변환경에 악영향 우려 '부적합' 결정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음성군은 지난 4일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원남면內 의료폐기물처리 사업 '부적합' 결과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군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로 인한 주변 환경 피해를 우려해 사업 입지가 비합리적이고 부적합하다는 의견서를 지난달 28일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한 바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및 환경성 조사서에 대한 관계전문기관의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사업 신청지가 원남면 조촌리 마을과 500m 떨어져 있고, 1.5km 거리에 글로벌선진학교 학생들이 기숙하는 학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사업 시행으로 지역주민-학생들의 건강과 주변 환경에 미칠 악영향이 크게 우려돼 부적합 결정을 했다고 통보했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음성군은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사업으로 군민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논리적이고 신속-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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