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지난 3일 봉평면 흥정계곡을 찾은 관광객들이 고립되거나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물놀이 안전관리요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3일 오후 4시 52분경 불어난 계곡물로 인해 서울에서 흥정계곡 음지동 골짜기를 찾은 관광객 6명(3인가구 2가구, 유아 1·3세 포함)이 고립을 당해 119소방대가 출동했으나, 급물살 및 로프를 연결하기 힘든 계곡구조로 인해 구조진행을 못하고 있던 중, 인근 지리에 박식한 봉평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한상환 씨의 길 안내로 400m의 오솔길과 소교량을 통해 6명 전원이 무사히 계곡을 건너 구조가 되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6시 08분경 무이교 인근 흥정계곡에서 음주 후 낚시를 시도하던 40대 남성 관광객이 미끄러져서 물에 빠져 계곡에 300m가량을 떠내려가고 있는 모습을 봉평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박기봉, 박진영 씨가 발견하여 떠내려오는 관광객을 하천변으로 유도한 후 봉평119안전센터에 알렸다.

한상환 씨는 “골짜기가 깊고 인적이 드문 지역 특성상 소방대원들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립관광객들의 구조에 도움이 되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박기봉, 박진영 씨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이라면 누구나 적극적으로 대처했을 것이다.”라며 “휴가철에 관광을 오신 방문객들이 장마철 계곡물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놀이 시 주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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