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백령도 거주 A씨(70대, 여)가 발가락 개방성 골절로 긴급수술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이용 긴급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오후 3시 26분경 백령도 백령병원으로부터 발가락 개방성 골절 환자가 발생하여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서해 중부 먼바다 풍랑주의보 발표에 따라 헬기 운항이 불가하여 백령도 용기포항에 피항 대기 중인 경비함정 502함에 환자와 의사를 태우고 이동하도록 지시한 후 해상에서 경비함정간 연계하며 긴급 이송을 진행했다.

경비함정 121정과 P-59정은 해상에서 환자와 의사를 순차적으로 인계받고 오후 11시 09분경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하여 인천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되어 바다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국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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