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이진광 기자 = 대전·세종·충남에서 제35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우선 대전시는 20일 시청 대강당과 잔디광장에서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구자권)의 주관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세상,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및 가족 등 3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은주 팀장 등 3명이 '대전장애인상'을 수상했으며, 시민, 시설종사자, 공무원 등 20명이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잔디광장에서는 '장애인 가요제'를 비롯해 무료건강검진, 장애인생산품 전시·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같은 날 세종시도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재설)의 주관으로 장애인 및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세종시 기념행사에서는 이총덕, 김미순, 길기춘 씨 등 3명이 모범장애인으로 선정됐으며, 장애인 권익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로 임재웅, 김정숙, 송혜라, 신용원, 최용진, 황인수 씨 등 6명이 표창을 받았다.

충남도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최초로 '이동형 시각장애체험장'을 20일 개장했다.

도에 의하면 체험장은 에어바운스 형태로 길이 7m, 너비 7m, 높이 3m 등 2동으로 제작됐다.

체험장의 내부는 빛이 전혀 투과되지 않는 암전 상태의 미로로 구성돼 있어 시각장애를 직접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jk1234@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2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