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박명수가 최근 기록적인 장맛비로 서울 곳곳이 교통 혼잡으로 방송에 지각했다.

8월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박명수가 아닌 ‘FM 대행진’의 진행자 조우종 아나운서가 대신 문을 열었다.

조우종은 “박명수씨가 아직 안 와서 내가 다시 와서 진행하고 있다”며 “박명수씨가 1시간 일찍 출발했는데 아직 도착을 못했다고 한다. 비가 많이 오고 있기 때문에 늦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5분정도 늦게 스튜디오에 도착한 박명수는 “길을 잘못 들었다. 지금 차가 너무 많이 막힌다”며 “라디오 15년 했는데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는데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특히 박명수는 이날 서울 교통 상황을 언급하며 "미국 영화인 줄 알았다. UFO가 온 줄 알았다. 밤 사이에 비가 엄청 많이 왔는데, 난리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어떡하냐. 사람들이 우울해진다. 그래도 다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질서를 잘 지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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