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 여름철 습한 장마시즌에는 비듬과 두피가려움증이 잦아지고 두피에 트러블이 나기 쉽다.

장마철에는 주변 환경이 계속 습할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기에 두피의 피지 분비가 왕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특히 지루성두피염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실제 여름철 지루성두피염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유독 많다.

​지루성두피염증상은 지루성피부염의 가장 흔한 형태이면서 가장 먼저 발생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가려움과 비듬이 특히 심하지만 초기에는 환자가 방심하기 쉬운 편이다.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증상으로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루성두피염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염증이 심하게 퍼지면서 각질도 발생하게 된다. 두피에만 한정되어 있던 병변이 점차 얼굴과 몸으로 퍼진다는 것도 문제다. 초기 발병한 이후에 수년에 걸쳐 얼굴로 퍼지며 안면지루, 지루성여드름이 되고 전신형 지루성피부염으로 점차 확산하게 된다.

증상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지루성두피염 원인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 주목 해야 하는 것은 체내의 ‘열’이다. 체내의 열을 파악하지 못하면 지루성피부염에 대한 피부치료를 진행해도 좀처럼 증상을 극복하기 어렵다. 우리 몸 속의 열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자꾸만 상부로 몰리게 되는 ‘열대사장애’가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인 것이다.

열은 인체의 가장 상부인 머리에서 뭉치게 되므로 지루성피부염 중 두피 병면이 가장 먼저 발생하는 것으로, 열대사장애를 바로 잡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두피는 물론 얼굴, 등, 가슴의 피부염도 함께 치료할 수 있다. 

이에 치료는 열대사장애의 원인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 한약과 홈케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약침을 통해 이루어진다. 한방에서는 이 중 한약 복용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며, 약침은 피부 자체의 염증을 빨리 치료하기 위해서 병행된다. 

정수리 부위 및 뒷머리가 붉어져 있는 것이 보이는 경우, 비듬의 양이 증가하고 가려움증이 지속되는 경우, 두피에서 진물이 나는 경우 곧바로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기 바란다. 방치 시 다른 부위로 증상이 퍼질 수 있음은 물론 심하면 탈모도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서초 교대역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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