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혈병 환우 위한 헌혈봉사와 헌혈증 170장 기부 및 10년 이상 소외된 아동 후원활동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는 소속 권재준 경위(42)가 2020년 해양경찰청 2분기 ‘빛과소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이 매분기 선정하는 ‘빛과소금’은 해양경찰청이 해양경찰 업무발전에 대해 열정과 헌신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거나 현장에서 묵묵히 해양경찰 가치를 실현하고, 자기 주도 업무 추진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직원에 대해 선정한다.

권 경위는 지난 5월 코로나로부터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백혈병환우 아이들을 위해 헌혈증과 긴급생활비를 기부하는 등 매년 어린이날에 백혈병환우와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헌혈증 기부와 정기후원을 해오고 있다.

또 백혈병환우 치료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주변 동료들과 백혈병환우의 수혈을 위해 지금까지 170장 넘게 헌혈증을 기부해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권 경위는 헌혈증 기부뿐만 아니라 조혈모세포 기증을 비롯 사랑의 장기기증, 인체조직 기증, 시신 기증 등 장기가 필요한 환자 또는 신체연구 등을 위해 국가에 자신의 신체 전부를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또 10년이상 6명의 아이들과 소아암 백혈병환우 등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인 후원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생명 나눔과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권 경위는 해양경찰 구조 업무발전을 위해 전복선박 종합훈련시설 구축을 통한 구조역량 강화와 행정업무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권재준 경위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주변동료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 경위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비바람 몰아치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해양경찰 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앞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며, 혈액 수급이 필요한 백혈병환우에게 계속적인 헌혈증 기부와 후원 활동을 통해 소외되고 아픔이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권 경위는 지난 2010년 7월 해양경찰 구조특채 순경으로 들어와 경비함정, 특공대, 구조대 등 현장에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며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

한편, 해양경찰청이 지난 2018년부터 시행중인 ‘빛과소금’에 선정된 해양경찰은 2018년에 2명, 2019년에 12명으로 이번에 ‘빛과소금’에 선정된 권 경위는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과 격려전화, 3일간의 포상 휴가를 받게 된다.

jwd8746@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79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