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매일 수해현장 복구 진두지휘

[봉화=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난 2일 새벽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상황 점검과 아울러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봉화군에는 8월 6일까지 평균 170mm의 비가 내렸으며, 최대 시우량은 명호면 8월 2일 새벽 3시 기준 51mm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농경지(90ha) 유실, 매몰, 토사 유출 등 93건의 공공시설물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이에 엄 군수는 춘양면 서벽리 도로침수, 봉성면 봉양리 하천범람, 봉성면 창평교 제방유실, 소천면 현동리 산사태 등을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한창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아울러,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적인 긴급복구를 주문했다.

또한, 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인해 농작물의 침수, 병해충 발생 등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철저한 피해조사와 함께 빠른 방제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군에서는 8월 7일 기준 장비 343대, 인력 1056명을 투입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지방도, 군도 등 관내 주요도로 토사유입 복구 등 70여 개소의 피해현장 복구를 완료했다.

엄태항 군수는 "예년에 비해 긴 장마와 태풍을 비롯한 추가적인 폭우예보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 복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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