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유근기 곡성군수가 8일 오전 산사태 우려로 곡성군 오산면 오산초등학교에 대피한 성덕마을 주민들을 만나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 곡성 오산면 성덕마을 산사태로 매몰됐던 1명이 추가로 구조됐으나 숨졌다.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8일 전남 곡성군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8시 15분께 흙더미에서 70대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방재 당국은 현재 추가 매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일 오후 8시29분경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인근 야산의 토사가 무너져 내리며 토사가 이 마을 주택 5채를 덮쳤다.

소방 당국은 2~3명이 더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7일 자정께 빗줄기가 굵어져 수색을 중단했다가 오전에 재개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곡성 옥과 444㎜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호우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 작업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전남 일대 하천가, 다리 하부도로, 일부 지하차도 통행과 모든 국립공원의 입산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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