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결혼을 앞두고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밴드 잔나비 베이시스트 장경준(28)이 8일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장경준은 지난 6월 장경준은 "저는 오랜 시간을 친구로, 또 오랜 시간을 연인으로 지내온 사람이 있다. 그 친구와 오랜 기간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제가 힘들 때 제게 힘이 되어준 감사한 친구다. 앞으로 제 앞에 일어날 많은 일들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8월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결혼 소식을 알린 장경준은 현재 악플로 인해 활동 휴식기를 갖고 있다. 앞서 6월 소속사 관계자는 "장경준이 (악성 댓글로) 많이 힘들어 해서 (개인적으로)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라며 "3집에는 참여를 못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혼 준비 중 의도치 않게 결혼 사실이 먼저 알려지며 악플에 시달렸다며 "몸과 마음이 다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괜찮아질 거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으나, 당장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잔나비 멤버들, 실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다"고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장경준이 많이 힘들어해서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면서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경준은 결혼 후 3집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으며 이후 입대를 할 예정이다.

잔나비 멤버들 역시 연내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드러머 윤결이 지난해 10월 먼저 입대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최정훈은 과거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군 면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경준은 2012년 밴드 잔나비를 결성 후 2014년 디지털 싱글 '로켓트'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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