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어를 사용해 청중평가단 높은점수 받아 -

[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서귀포산업과학교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소방청 주최로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제주 대표로 출전한 서귀포산업과학고 코드블루팀(강지혜,김민경,고혜민 학생)이 학생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각 시도 예선을 거친 대표팀이 출전하여 약 8분 가량 스토리가 있는 역할극 형태로 상황과 대처까지 과정을 보여주고 평가를 받는다.

코드블루팀은 제주대표로 출전,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에서 사회자의 심정지 상황을 재현한 역할극으로 경연을 선보였으며, 주제전달과 표현력 등의 무대표현, 심폐소생술 시현 자동심장충격기 적용 등 역할극 구성과 심정지 발생 상황과 대처활동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주어를 사용해 청중들의 흥미를 유발, 청중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코드블루팀은 부총리겸 교육장부관상 수여와 함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대회에 참여한 강지민 학생은‘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좀더 인식하여 도민들에게 안전관련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고 고혜민 학생은 ‘응급구조 관련 학과에 진학하여 좀더 전문적인 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상은 도내 최초 대상수상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형인기자 anbs01@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88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