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 등 온라인 공연 가능성 입증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트와이스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첫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트와이스는 9일 오후 3시(한국 시간) 네이버 VLIVE(브이라이브)를 통해 단독 콘서트 'Beyond LIVE - TWICE : World in A Day'(비욘드 라이브 -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를 열었다.

앞서 이번 콘서트에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 박진영가 직접 공연 콘셉트부터 주요 아이템, 공연명 등 기획 전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했다.

 

이날 트와이스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 준 'CHEER UP', 'TT', 'What is Love?', 'YES or YES'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아홉 멤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21:29', 모모가 작사에 참여한 'LOVE FOOLISH'(러브 풀리쉬) 등 최초 공개하는 무대도 마련됐다.

콘서트의 콘셉트는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였다.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의 포문을 열었던 서울을 비롯해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뉴욕, 시카고, 쿠알라룸푸르, 일본의 7개 도시 등 이들이 방문했던 총 16개 지역을 무대 배경으로 입혔다.

사나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을 구축, 200명의 팬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비욘드 라이브는 최첨단 증강현실(AR), 디지털 인터랙션, 화려한 아트워크 등 우수한 기술을 집약한 플랫폼으로 전세계 팬들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모을 수 있었다.

 

나연과 지효는 "팬들이 무대 앞과 주변에 실시간으로 보이는 게 신기하다"며 "전세계에서 중계가 되는 건데 끊김도 없고 응원소리도 선명하게 들린다"고 말했다.

채영은 "온라인 콘서트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팬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할 수 있게되니까 걱정이 없어졌다"고 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팬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으며, 'MORE & MORE' 영어버전 출시 깜짝 발표를 하기도 하는 등 끊김없이 팬들과 소통하면서 콘서트를 진행해 온라인 공연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JYP 측 관계자는 "트와이스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영역으로 활동 무대를 확장하고, 첨단 기술력이 더해진 문화 콘텐츠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채널을 활용해 보다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한류 확산에 기여해 ‘K팝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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