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완도해경은 태풍 ‘장미’의 북상에 따라 10일 00시 기준으로 각 기능별 대응반으로 구성된 지역구조본부를 가동시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0일 완도해경(서장 박제수)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는 오늘(10일) 오전 6시 기준, 중심기압 998hpa로 강풍반경 약200km, 최대풍속 초속 19m의 세력을 유지하며, 서귀포 남쪽 240km해상에서 시속 39㎞로 북상하고 있다.

완도 관할 해상은 현재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완도해경은 상황 판단 회의를 열어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 등을 분석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조업선 조기 대피 유도 등 태풍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완도해경은 기능별 대응반으로 구성된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해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 중 ▲해안가, 방파제 등 위험지역 순찰 강화 ▲안전해역 및 항포구 대피 유도 ▲정박 중인 어선 안전관리 ▲어선 출항 통제 등의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또한 해경파출소는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 집중순찰과 항내 정박어선 등에 대한 안전관리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 발효 시 정박된 어선은 계류색을 보강하고 방파제 등 해안가 접근을 삼가 해야 하며,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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