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사회기관단체 '성금-물품' 기탁행렬 줄이어...물폭탄에 인명사고까지 발생한 음성군 수해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합심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지난달 29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장마비에 전국이 흙탕물이다. 임시 수해 복구도 잠시. 쏟아지는 빗줄기에 농심은 시름에 잠기고 시원함을 전했던 우신(雨神)은 근심의 무게로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

물폭탄에 사망-실종 등 큰 피해를 입은 음성군의 수해 극복을 위한 기탁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음성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은정)는 지난 7일 최근 수해로 임시주거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화장지와 일회용품, 라면 등 생활용품을 삼성면행정복지센터에 전했다.

장은정 회장은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을 생각하며 물품을 준비했다”며 “하루 빨리 주택과 시설이 복구되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원남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는 음성군청을 방문해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반재영 원남면이장협의회장은 “우리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원남면 주민들도 성금 기탁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충청북도교육청 두유10박스, 초코파이 10박스, 캔음료 10박스 ▲음성금빛라이온스클럽(회장 원형자) 생수 50박스 ▲삼성면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회장 김태수, 부녀회장 정정순) 양말 600켤레 ▲삼성면 대명성결교회(담임목사 오세현) 청심환 70개, 과자 50개 ▲삼성친사모(회장 김후식) 라면 20박스 ▲삼성라이온스클럽(회장 조성복) 담요 100장 ▲감곡면 1004마트(대표 신종규) 초코파이 960개, 캔커피 300개 ▲감곡면 소망치과(원장 김동훈) 휴대용 손소독제 350개 및 리필 20통 등이 전달되었다.

조병옥 군수는 “군민의 작은 정성들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하루 빨리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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