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백종수 기자= 지난달 월요일인 27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올 여름 길어지는 장마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아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나 빗길 교통사고 위험 역시 높아지고 있어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약 7만 건이 넘으며 그로 인한 인명피해는 약 12만 명에 가깝다. 그중에서도 장마철인 7월은 기상상태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통계에서도 32.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타난다고 밝혀졌다.

장마철에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젖은 노면으로 인해 타이어와의 마찰이 줄어들어 제동거리가 늘어나고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로위의 ‘포트홀(pot hole)’ 역시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인데, 포트홀이란 아스팔트 도로포장이 훼손돼 생긴 구멍을 뜻한다. 갈라진 아스팔트 틈으로 빗물이 스며들어 균열이 발생하면서 생기며 이는 타이어 및 휠의 파손을 유발하기 때문에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운전자가 주의 깊게 대처해야 하는 또 다른 사항은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외상은 곧바로 치료를 진행하는 반면,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특별한 검사소견이 없는 경우 적절한 대처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은 시간차를 두고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기에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후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지 않으면 두통과 어지러운 증세, 불안증상과 수면장애,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더불어 편타성 손상으로 인한 척추, 관절부위의 통증이 만성화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섬세한 진료를 통해 후유증 만성화에 대비해야 한다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는 환자의 부상 정도와 건강상태, 체질에 따라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배출하기 위해 한약, 침, 부항, 약침, 뜸, 물리치료 등을 시행한다. 더불어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발생한 골반과 척추의 비대칭을 바르게 교정하는 추나요법도 자동차 보험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고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회복을 도울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정확한 의료정보와 입원실 운영 및 야간진료, 일요일진료 등의 병원정보를 파악 후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 개개인마다 다른 체질과 부상정도, 후유증상과 부상부위를 정확하고 세밀하게 진단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하는데 도움 된다. 

도움말 : 하니카네트워크 영등포시장역점 아크로한의원 임주혁 원장, 안산중앙역점 하늘체한의원 윤재석 원장

 

tasala@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33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