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대표적 친박인사인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8·15 특사로 사면해달라며 호소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40개월째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윤 의원은 "오는 8·15 광복절에는 '분열의 상징'으로 변해버린 광화문 광장을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복원시켜 달라"며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고 그 첩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께서 강조한 '관용'이야말로 국민을 반으로 갈라놓은 광화문 광장을 하나로 합치게 하는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문제 해결 없이 광화문 광장은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로 갈린 채 통합이 될 수 없으며, 역사의 불행만 악순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용서와 화해만이 촛불과 태극기를 더 이상 '적'이 아닌 '우리'로 만들 수 있으며, 그 용서와 화해는 '관용의 리더십'"이라며,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기 위한 통 큰 결단을 내려 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 공보단장으로 활동했으며,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내면서 ‘친박 핵심’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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