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동안 배우고 터득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것이 꿈”

[대구=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교 종신교수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피아니스트 이은주씨가 임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는 뉴욕의 줄리아드 음대와 함께 세계 1, 2위를 다투는 음대로 알려진 세계적인 대학이며,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선망의 대상으로 공부하고 싶은 곳이고 음악의 대성을 꿈꾸는 사람은 반드시 거쳐 가야 할 음악의 성지나 다름없는 곳으로 유명한 대학이다.

이런 의미와 인식이 새겨진 빈 국립음대에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교수가 되는 것도 큰 경사며, 뜻깊은 일이라는 평가다. 종신교수로 임용됐다는 것은 노벨상을 받은 만큼이나 충격적인 뉴스이고 사건이라는 것. 종신교수라는 자리는 음악성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 완성된 음악성을 영원히 후학들에게 전수해 달라는 의미가 아니냐는 중론이다.

이은주 교수는 80년 5월 대구 출생으로 1986년 피아노에 입문하고, 1995년 대구 경북예술고등학교 재학 중에 오스트리아 Margareten 음악학교로 재입학해 지난 2011년 빈 시립음대를 오페라 코치 석사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이후 지난 2013년 오페라 코치 최고 연주자 과정 취득과 함께 지난 2014년 10월부터 빈 국립음대 지휘과 외래교수가 되어 6년간 지휘 및 피아노 수업을 해오다 금번 6월 공개채용시험에서 35명의 기라성을 쌓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이은주씨가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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