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1일 오후 4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2020년 전반기에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한 팀과 선수들을 초청해 그간의 노력에 대해 격려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정상적인 동계훈련을 실시하지 못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정상적 훈련과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연기돼 학교운동부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교운동부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일중 배구부(여)는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고, 구암중 소프트볼부가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육상에서는 월배중, 대구체중, 대구체고, 신명고에서 금(17개), 은(4개), 동(8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고산중과 수성고 카누, 대구전자공고와 호산고 조정, 오성고 펜싱 등 개인 단체 종목에서도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종목에서 경북고 양궁은 개인종합 및 3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대구체고는 자전거 종목에서도 2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대구상원고 럭비부가 오랜 침묵을 깨고 전국대회 3위를 차지한 것도 의미 있는 수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공부하는 학생선수 양성, 학생선수 인권 보호 강화, 학교운동부의 투명한 운영 등을 위해 지원해 왔고,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한 올해 전반기 학교운동부의 우수한 성적이 그 의미를 한층 더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연기되고, 감염병이 확산해 학교운동부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올려준 우리 지역 학생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우리 교육청에서 계획하고 있는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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