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청소년 프로그램 교류 약속...아동 의류·신발 기증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시 서면 농촌지역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밝고 명랑하게 스스로의 소망들을 키워가며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설립된 ‘아화소망지역아동센터’에 따뜻한 정성과 알찬교육이 채워졌다.

아화소망지역아동센터와 대구 수성구 소재 사단법인 청소년 꿈랩은 지난 7일 청소년 프로그램 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처 교류, 청소년 꿈랩의 아동의류와 신발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도시와 농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자원봉사 활동처를 제공함으로 양 기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음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승희 꿈랩 이사장이 사비로 준비한 영유아 아동의류와 신발(싯가 2500만원 상당)을 아화소망지역아동센터에 기증했다.

이수영 아동센터장은 “농촌지역 초·중학생뿐인 아동센터와 도시의 중·고등학생으로 채워진 꿈랩과의 교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기증받은 많은 기증물품은 서면 지역 내 저소득 아동들에게 우선 나누고, 나머지는 필리핀과 캄보디아, 아프리카지역의 아동들에게 전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희 꿈랩 이사장은 “그동안 아화소망지역아동센터의 활동상황을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장를 통해 전해 들었다”며 “대구의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한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으며, 오늘 출발점에 서게 됐고, 앞으로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며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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