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해수청이 집단폭우로 지난 8일부터 목포항에 유입된 해양쓰레기 확산방지를 위해 평화광장부터 갓바위 해상까지 차단막을 설치했다.

12일 목포해수청은 목포항내 유입되는 해상쓰레기를 지난 9일부터 해양환경공단 청항선 2척 등 총 11척이 연안 및 국제여객선부두 전면 유입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그러나 집단호우로 인해 영산강 상류지역에서 밀려드는 수초더미 등 부유물 쓰레기들이 영산강 수문 개방으로 목포항내 한꺼번에 유입된 탓에 확보된 장비와 인력으로 항내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목포해수청은 해안가 유입쓰레기가 썰물 때 해류를 타고 하류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차단막을 설치했다.

차단막 설치는 ‘평화교’ 60m, ‘평화광장(제일아파트 앞)’ 540m, ‘갓바위 서편’ 20m, ‘갓바위 동편’ 100m, ‘갓바위 선착장’ 160m 등 총 5개소에 차단막(오일휀스) 880m를 설치했다.

목포해수청은 청항선 등을 통해 항내 유입된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차단막 내에 군집된 유입 쓰레기는 예산 2억원을 추가 확보해 폐기물 수거처리 전문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해수청은 지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목포여객선터미널 주변 등 선박통항구역을 중심으로 유입쓰레기 약 271톤을 수거했다.

jwd8746@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