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미국, 유럽 등 6개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관해 가장 나쁜 평가를 받았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국제 컨설팅업체 켁스트 CNC가 세계 6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국 지도자의 코로나19 대응 평가 설문조사에서 아베 일본 총리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 포인트로 5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지도자는 42% 포인트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이며 2위는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0% 포인트), 3위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11% 포인트), 4위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12% 포인트)였다.

일본 정부는 "미국이나 유럽 주요국보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사망자가 적다"고 거론하며 잘 대응했다고 자평했지만, 유권자들은 정부 대응이 형편없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각국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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