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아름다움 발견하는 화가...‘경주, 또 다른 풍경’, 자연형태 재현 또 다른 경주 단면표현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2020 경주작가릴레이전’ 세 번째 전시인 이상수 작가의 전시가 시작됐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인 ‘경주작가릴레이전’ 세 번째 이상수 작가의 ‘경주, 또 다른 풍경’을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지하1층)에서 지난 11일 개막했다.

이 작가는 경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중견작가로 43세 이후 풍경을 화폭에 담기 시작해 8년 전 무렵 고향인 경주로 돌아왔다.

조각에서 풍경화로 전환한 작가는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고 드러나지 않은 경주의 아름다움을 찾아 그 풍경들을 작업해오고 있다. 그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오랜 시간 동안 바라보며 상상력에 의한 것이 아닌 자연 형태로 재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익숙하면서 생소하기에 특별한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경주작가릴레이전’은 경주예술의전당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매년 공고를 통해 역량 있는 지역예술가들을 선발해 개인전을 위한 전시 공간, 미술평론, 전시자문, 홍보 등 전시 전반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5명의 작가가 선정돼 12월13일까지 릴레이로 개인전을 열게 된다.

‘이성수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진행하며, 전시는 9월20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관람료 무료, 문의 054-748-7724~6)

한편 이성수 작가 전시가 마감되고 9월22일부터는 이신희 작가의 ‘채워 넣기’ 전시가 이어진다.

알천미술관은 코로나19 감염증 방지를 위해 개인 관람 위주로, 시간대별 인원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입장 전 발열 검사, 손 소독,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관람하는 동안에는 개인 간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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