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5개, 대전보훈병원 8개 추가 지정

[대전=내외뉴스통신]금기양 기자=질병관리본부 음압병실 확충사업 공모에 대전지역에서 건양대병원과 대전보훈병원 2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음압병실은 코로나19 같은 신종감염병으로 인한 중증환자 격리치료에 필요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을 말한다.

따라서 대전지역에는 기존 충남대병원 8개에다 건양대병원 5개, 대전보훈병원 8개 추가로 모두 21개 음압병상이 운영된다.

이번 질본 공모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아 1차 건양대병원 5병실에다 대전보훈병원 8병실이 추가로 선정됐다.

평가는 질본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병원 내 감염병 관련 인프라, 음압병실 시설 및 운영 계획의 적절성, 지역사회 공중보건에 대한 기여도, 지역 균형 및 필요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시는 물론 국가 공중보건 위기 시 신종감염증 환자 격리치료와 의료진 감염예방, 병원성 미생물 확산 차단을 위한 별도 공간 내 특수 시설·장비를 갖춘 곳을 뜻한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45억 5000만 원으로 13개 음압병실을 추가 설치하는 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상시 신종 감염병 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시설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번 음압병상 확충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중증환자 치료가 중요한 만큼 지역 내 중증 환자 적정치료와 치명률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 감염병관리과로 하면 된다.

[=내외뉴스통신]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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