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지역 감염확산 골든타임, 마스크 쓰기가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시민홍보 강화하겠다”

[고양=내외뉴스통신] 김경현 선임기자 =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내 확산방지 골든타임 지키기 동참을 위한 ‘올바른 마스크 쓰기’ 대 시민 홍보 합동캠페인을 개최했다.

지난 5일 소규모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지역공동체까지 확산됨에 따라, 고양시는 이번 집단감염 원인을 방역수칙 미 준수, 특히 마스크 쓰기에 대해 느슨해진 생각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고양시는 39개 행정복지센터와 버스정류장 · 지하철역사(화정역 · 백마역), 주요도로 등 다중집합장소 50여 곳에서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공직자와 시민 650여명이 참여해 올바른 마스크 쓰기 합동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

합동 캠페인에 참여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주춤했던 코로나19가 이번 집단감염 발생 이후 빠르게 확산돼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은 무엇보다 시민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라고 밝힌 뒤 “올바른 마스크 쓰기는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수칙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8일부로 소모임 등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9일부터는 안심카 선별진료소 운영을 재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밤 향동동과 오금동 주민이 확진판정 됐으며 향동동 거주 확진자 A씨(70대)는 7월 31일 서울 성북구 교회 접촉자이고, 오금동 거자 확진자 B씨(70대)는 미열과 감기기운 증상으로 덕양구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14일 기준)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23명(국내감염 92명 · 해외감염 31명)으로 퇴원 80명, 입원치료 40명에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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