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오는 23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개봉 첫 주 예매율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의 22일 오후 1시 현재 예매율은 94.5%로 예매관객수 77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개봉 첫 주 예매 점유율 역시 92.8%로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첫 주 예매 점유율인 51% 보다 40% 이상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어벤져스2'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개봉 첫 주 예매 점유율이 7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예매율보다 무려 15% 가량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개봉 첫 주 예매율 기록으로는 2014년 개봉한 '인터스텔라'가 75%, 2010년 개봉한 '아바타'가 70%, 2014년 개봉한 '명량'이 69%로 그 뒤를 이었다.

'어벤져스2'가 이처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이유에 대해 예스24는 "국내 촬영과 한국 배우 수현의 캐스팅, 북미보다 빠른 개봉 일정, 주연 배우 방한 등과 같은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벤져스2'의 예스24 예매자 성연령별 분석을 살펴보면, 20대가 47.4%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이 중 20대 남성의 비중이 27.5%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여성(19.9%), 30대 남성(15.7%), 30대 여성(11.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과 여성 예매율은 각각 58.1%와 41.9%로 비슷한 분포로 남녀 모두에게 고루 사랑 받았다.

예스24 이희승 영화팀장은 "당분간 예매 점유율 90%가 넘는 영화는 좀처럼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2012년 '어벤져스'가 70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흥행에 성공한 후, '아이언맨3', '토르: 다크 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 마블의 히어로물이 연달아 큰 인기를 누리는 등 국내에 형성된 팬덤층이 인기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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