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2020 소리바다 어워즈'가 트로트 인기상의 수상을 제외해 논란이 된 가운데, 주관사 측이 표기가 누락됐음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14일 '2020 소리바다 어워즈' 측은 "작가, 연출진의 표기 실수 누락으로 본상만 공개가 됐다"며 "투명 공정하게 진행된 투표 결과에 따라 이미 수상자가 확정됐는데, 표기가 누락되면서 혼란을 느꼈을 임영웅과 소속사, 임영웅의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로피는 수상 부문에 맞게 제작이 돼 있다"며 "임영웅에게 '본상'과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 트로피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개최된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20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20 소리바다 어워즈')'는 지난 40일 동안 각 분야별 인기상을 놓고 많은 가수의 팬덤에게 투표를 받아왔었다.

본상을 비롯, 찐팬상, 남/여 인기상, 트로트 인기상, 글로벌 아티스트상의 부문에서 투표를 받았고 특히나 찐팬상, 남/여 인기상, 트로트인기상은 100% 팬들의 투표 점수로만 시상이 되는 부문이라 팬들은 열정적으로 투표에 임했고 그 결과 임영웅이 7백만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3일 행사에서는 트로트 인기상의 시상 자체가 생략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020 소리바다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트로트 인기상'에 임영웅이 표기되어 있지만 정작 본 행사에서는 이 부분이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이에 투표를 했던 팬들은 해당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며 해명을 요구하며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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