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배우 곽도원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8월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숲 속 노래방’을 즐기는 배우 곽도원의 일상이 펼쳐졌다.

또한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인 제주도 집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곽도원은 자유로운 열창 타임을 만끽한다. 간드러진 강약조절과, 공기 반 소리 반의 친근한 코창력까지 뽐내며 음악에 흠뻑 취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 압도적인 연기력에 가려져있던 곽도원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곽도원은 20여 년차 프로 자취러다운 능숙한 살림 실력으로 친근함을 뽐낸다. 한적한 마당에서 익숙한 듯 빨래를 걷던 곽도원은 칼 박자에 맞춰서 수건을 터는가 하면, 칼 각으로 빨래를 개면서 살림꾼의 모습을 선보인다.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여덟살인 곽도원은  1992년 창극배우로 첫 데뷔를 하면서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2003년 부터 단역, 조연으로 영화에 출연했으며 2009년에는 드라마에도 꾸준히 출연하였다. 2012년 개봉했던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조범석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같은 해 드라마 《유령》에서도 명품 조연으로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3년 영화 《베를린》에서 차갑고 날카로운 조사관 역을 맡았고 그해 개봉한 영화인 《변호인》에서 악랄한 악역인 차동영 역으로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꾸준히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2016년 개봉한 영화 《곡성》에서는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곽도원은 지난 2017년 연예계 대표 잉꼬커플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던 장소연과 결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곽도원과 장소연은 지난 2014년 크랭크인한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곽도원은 '곡성'에서 어리바리한 시골 경찰 종구로, 장소연은 종구의 소박한 부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후 장소연은 2015년 7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짝사랑이다. 남자도 내가 좋아하는 걸 알고 있다. 나를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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