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근로자 15명, 수해복구 동참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임종하)는 14일 목천읍 소재 오이농장에서 외사경찰, 외국인자율방범대,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 등 15명이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은 제2의 보금자리인 한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가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힘을 보탠 필리핀 출신 한OO씨는 천안시 풍세면에서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으로, “천안이 심각한 수해를 입었는데, 피해 농가를 방문해 작게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진정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된 기분입니다” 라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같은 날 천안동남경찰서와 외사자문협의회(회장 김인배)는 이번 장마기간에 수해를 입은 다문화가정 3곳에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임종하 경찰서장은, “외국인은 내국인 피해복구에 나서고, 내국인은 수해 피해 다문화가정을 지원해주는 등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는 하루가 되었다. 소통과 화합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기본으로 그를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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