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합으로 ‘조국 광복’ 완성!

[내포=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5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개최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 광복 완성’ 3대 키워드 △대통합 △지속가능한 나라 △인간 존엄성 존중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트리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열들이 이루고자 하셨던 조국 광복을 마침내 완성하는 것이며,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물려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통합은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해 분단을 넘어 통일을 이루고, 이념과 견해 차이를 넘어 한 발 한 발 상대방에게 다가서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가운데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사는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를 하루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대한민국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체의 50%가 넘는 인구가 살고 있고, 국토의 1%에 불과한 서울이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소멸 위험 지역은 97개로 42.5%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속가능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저출산 극복을 꺼내들었다.

합계출산율이 0.9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고, 한 해 태어난 아이가 30만 3100명으로 1971년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 문제를 극복해야한 한다”는 것이 양 지사의 설명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의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한 자녀를 낳으면 월 임대료의 반을, 두 자녀를 출산하면 전액을 충남도가 부담한다”며 “우리 충남이 더 행복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처럼 정부에서 더 많은 공공주택을 짓고 젊은이들에게 공급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사회와 관련해서는 “어르신을 잘 모시는 것이 모든 인권 존중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어르신이 가장 공경받는 충남을 통해 대한민국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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