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의 그림 일기장' 2분 20초 분량, 실제 주인공이 영상에 참여...독거 할머니 챙기는 손자의 애틋함 전해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할머니! 마당에서 불피우지 말라니까, 위험하다고...가스 밸브 꼭 잠궈야 해 할머니!"

음성소방서와 증평소방서가 합동으로, 초등학생과 독거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각색해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화재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속 어린이는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 김시우 학생(청주시 새터초등학교 2학년)으로 강원도 정선에 홀로 사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직접 연기에 참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 제작을 위해, 김시우 어린이와 음성소방서 오동계-김형선 소방관, 증평소방서 신경애-이원종-김낙구 소방관, 할머니 역 신종분 할머니(36년생, 증평)가 참여했다.

최근 8년간 전제 화재 사망자의 47%가 주택에서 발생해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방안을 모색하던 중 할머니 안전을 걱정하는 어린이의 애틋한 사연을 접하게 되며 이야기를 재구성하게 되었다.

소방청 국정과제로 노인대상 안전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동계 소방관은 "어르신께서 안전기구 사용법을 설명해 줌으로써 경로당 및 노인관련 시설에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영상제작 후 제작에 협조해 준 증평거주 독거노인에게 소화기와 감지기, 가스차단 장치를 무상으로 제공 설치해 주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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