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 서구는 33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확진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소재 교회를 지난 10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33번 확진환자 A씨는 지난 14일 '해당 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는 재난문자를 확인하고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다.

A씨는 이날 밤 11시 4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5일 새벽 1시 37분경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구는 A씨의 자택 및 주변 지역에 대한 긴급방역을 완료했다.

1차 역학조사 결과 밝혀진 A씨의 접촉자는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총 5명(서구 4명, 타 지역 1명)이다. 이 중 서구민 4명은 검체채취를 완료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타 지역 거주민 1명은 해당 지자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서구 대책본부는 A씨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금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광복절 연휴와 여름휴가 기간에 외부 모임은 대규모든 소규모든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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