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레임덕? "국민의 선택을 받은 대통령이다. 절대적 가치...아버지를 함부로 비난해서는 안돼"
- 허경영, 고려말 굳은 절의의 충신 정몽주 정신 강조..."현세에서 보기 어려운 충심"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허황되고 궤변가로 치부되어 온 허본좌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속시원한 정치철학을 지니고 있다.

"허경영은 대한민국 체제를 바꾸기 위해 무한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국민의 혈세 수조원이 지원되고 있는 국회-지방 의원들의 급여. 이제는 국민들에게 나눠줘야 하며 예산을 관료들이 쓰는 시대는 지났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을 무보수로 하고 그 예산을 국민들에게 나눠줘야 한다는 허경영. 일하지 않는 공직사회를 혁파하며 일하는 공직문화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허경영 총재는 지난 14일 유튜브를 통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5년 임기 레임덕은 있을 수 있지만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으로서 존중하고 보장된 임기를 온전하게 채울 수 있도록 지켜줘야 한다. 그리고 선택해 준 국민은 공동 책임자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이 나라의 아버지와 같다. 절대적 가치인 아버지를 꾸짖는 것은 불효이며, 밥 먹듯이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은 바른 행동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부자 아빠이든 가난한 아빠이든 공부를 잘한 아빠였든 못한 아빠였든 아빠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며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며 "왜 아버지를 함부로 끌어내리려고 하느냐. 효는 절대적 가치에 기반을 둔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특히 고려말 굳은 절의의 충신 정몽주의 단심가를 소개하며 "한번 섬긴 임금은 잘하든 못하든 영원히 내 임금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몽주의 단심가는 태종 이방원의 '하여가'에 대한 화답시로 유명하다. '이 몸이 죽고 또 죽어 백번이나 다시 죽어, 백골이 흙과 먼지가 되어 넋이야 있건 없건, 임금님께 바치는 충성심이야 변할리가 있으랴'

한편 허경영 총재는 8.15 광복절 서울시 광화문 대규모 집회에 대해 "집회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되며, 코로나 시국에 대규모 집회를 해서는 더욱 안된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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