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이수자의 2020 창작산실 정가 공연
불안을 달래고자 사부작사부작 시(詩) 에 음을 실었던 그네들의 행위
오는 8월 21일(금), 22일(토), 23일(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려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여창가객 이아름이 오는 8월 21일(금), 22일(토), 23일(일) 15시 4호선 혜화역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20올해의 레퍼토리 <불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현대 가객이 직접 창작에 참여한 음악을 선보이고, 전통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예술의 정체성을 새롭게 해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간결한 정형시와 느림의 음악은 바쁜 현대인에게 불안감으로 다가갈 수도 있지만, 오히려 고요하고 유유자적한 불안의 음악이 불치(不治)를 위로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여창가객 이아름은 가곡이수자이다. 그의 지난 공연이었던 2019 <이아름의 정가, 불안>에서는 가야금, 타악, 아코디언, 정가가 모여 창작 정가 공연을 발표하였고, 2020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선정되었다. 2020 아트캠페인 에서는 코로나로 지친 도봉구 주민들에게 예술로 희망을 전하는 실시간 인터넷 공연을 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 대해 “예술이 현실을 비추는 창문이라면, 사회가 묵시하고 외면하는 진실을 서로가 알게 하고 느끼게 하는 메시지가 담긴 행위가 비록 소수의 외침이더라도 그 나름의 가치와 의미가 있으며, 진정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예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강화된 방역에 따라 ‘거리두기 객석제’를 도입하고 극장 입장 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필수 안내 등 극장의 안전수칙에 따른다.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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