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공동체 안위 위협···응분의 조치 따라야 할 것
민주당, 연휴직전 정부의 특별여행기간과 할인쿠폰 발급에 안이한 대응···국민 탓만 해

[내외뉴스통신] 김경현 선임기자 =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이 18일, 77주년 광복절 당일(15일) 개최된 광화문 집회에 대해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논평을 냈다.

김 대변인은 “전광훈 목사는 정부의 방역시책에 협조하지 않은 채 공동체의 안위마저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며 “특히 확진이후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힌 뒤 “비판받아 마땅하며 책임 있는 자리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한 데에 응분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여당에 묻는다”며 “코로나19로 국민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온 국민이 고통을 감내하는 상황을 왜 정치쟁점화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집권여당은 연휴직전 정부의 대대적인 특별여행기간 독려, 할인쿠폰의 대대적 발급 등 안이한 대응은 인정하지 않은 채 오히려 국민 탓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주말에 모인 많은 국민들은 정부여당에 호소하러 것이지 전광훈 목사를 보러 간게 아니”라면서 “국민들 비판의 목소리를 겸허히 들어야 할 집권당이 본인들은 빠지고, (코로나19 재확산을) 오히려 국민들에게 덮어씌우는 정략적 의도가 궁금하다”며 “급하셨느냐?”고 반문했다.

더해 “코로나19로 대한민국 국민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 정치를 끌어들이지 말라”며 “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와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통합당은) 함께 한 적도 없다. 말이 안 되는 걸 굳이 엮으려고 애쓰는 게 안쓰러워 보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 정치는 국민들의 안전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 정쟁의 욕구를 내려놓으라”면서 “남탓 궁리할 시간에 방역조치에 더 신경 쓰길 권한다”고 일갈한 뒤 “국민건강마저 정치공학으로 활용하는 구태, 그간 충분히 하지 않았느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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