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울릉의료원 내원 응급환자 박 모(67, 울릉 거주)씨를 헬기 이용,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울릉도에 거주하고 있는 박모씨는 17일 오전 8시 54분쯤 가슴 통증으로 119구급차량을 이용하여 울릉의료원에 이송됐다. 울릉의료원은 환자 진단결과 심근경색이 진행돼 울릉도에서 조치가 불가해 대형병원 긴급진료가 불가피 하다며 17일 오전 09시 48분즘 경북소방 경유, 응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이륙지시, 11시44분경 응급환자, 보호자 및 담당의사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오후 12시 32분쯤 강릉공군기지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최씨를 인계, 강릉 A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폭염속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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