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외뉴스통신] 박찬희 기자= 횡성군이 주민참여와 소통으로 민원 벽을 낮추려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그동안 과도한 제약과 보완 요구 등 민원 발생의 주요 원인이 소통의 부재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하에 폭넓은 의견수렴과 이해 설득의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관련 업무 직전 담당자나 퇴직자를 ‘민원 멘토’로 위촉, 행정의 연속성 확보와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전수, 고질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불허가 민원이나 장기 미해결 민원의 바람직한 해결 방향을 찾아갈 계획이다.

아울러 다수 민원이 연계된 복합 민원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관련 부서장 배석 하에 군수가 직접 상담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만사형통 상담실’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만족,봉사,형통,소통’의 의미를 담아낸 ‘만사형통 상담실’은 자치단체장이 직접 현장의 소리를 듣는 주민 소통의 창구로 내실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 상담이 필요한 경우, 군수실 또는 허가민원과로 신청 접수하면 되고, 단순 건의 및 즉결, 불허가된 반복 민원을 제외한 고충 민원이 대상이다.

19일 오후 2시 ‘만사형통 상담실’ 운영(장소:허가민원과)을 시작으로 매주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에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허가민원과 입구에는 ‘내 맘 속에 스케치북’ 현판을 설치, 군민의 재능 기부로 제작된 감성적인 서화를 교체 게시하여, 관공서 방문으로 인한 민원인의 긴장감과 부담감을 해소하는 등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민원 공간으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임광식 허가민원과장은 “공직자의 행정 서비스 개선과 함께, 민원인이 체감하는 민원환경을 조성해서, 불편 ․ 불친절 ․ 불만족의 민원 3불 해소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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