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오전 영상 회의로 개최된 대구시 확대간부회의에서“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의 전파력이 올해 초 대구 지역 확산 때 보다 빠르고, 신천지 중심이었던 대구와는 달리 감염원이 된 집단 클러스터가 매우 많다”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21일부터 2주간 대구시와 구군, 산하단체 전체에 대해 기관별 책임방역체제로의 비상 근무를 지시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날 비상 근무를 지시하며, 5가지 역점 사항을 강조했다.

첫 번째, 대구시 공무원과 산하 단체 모든 직원에게 2주간(8.21~9.3) 수도권 방문을 자제할 것 ▶만약 특별히 갈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수도권 방문 이후에는 2주간 자가 모니터링을 하며 신체적 이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말고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것 ▶방문 이후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부서별로 현황 파악할 것

두 번째,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회식이나 모임 등은 자제할 것이 사항은 ▶범시민운동으로 확산 시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준비 ▶식사나 음료를 마실 때는 대화 중지, 대화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내용의 스티커나 안내 포스터를 제작해 대구에 있는 모든 시설에 부착 ▶구·군에서는 불필요한 현수막을 정비하고 코로나 19 방역 수칙 현수막 내붙임

세 번째, 유흥 시설, PC방 등 13개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지금보다 더 철저하게 점검 및 집중단속 할 것

네 번째, 이번 주말부터 구·군 등과 함께 교회에 대한 계도 활동을 펼칠 것

“교회가 2주간 비대면 예배로 스스로 전환하겠다고 대기 총에서 성명을 발표했고 모든 교회에 권고했고 대구시에서도 이러한 권고를 담은 행정조치를 시행한다”며 ▶수도권 예배 참석이나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교인 중에 감염자가 있어 교회 예배나 소모임 등에 갈 경우 교회가 자칫 또 한 번 집단 감염원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2주간 만이라도 비대면 영상 예배로 전환해 달라고 권고 ▶구·군에서는 점검과 계도 활동을 펼쳐 줄 것

다섯 번째, 재유행에 대비하는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할 것

“지금 병상과 생활 치료센터 부분들은 어느 정도 시설은 확보가 되어 가고 있지만, 문제는 운영인력, 특히 의료 인력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상황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전담병원으로 전환했을 경우에 추가적인 인력이 얼마나 필요하고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지금부터 준비하는 체제를 갖춰 줄 것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등 지역병원, 또 생활 치료센터 활용 체제도 신속하게 마련할 것 ▶사회서비스원과 복지국, 여성 청소년 교육국에는 돌봄이 필요한 와상 중증 장애인 환자 등을 위해 사전에 인원 모집과 교육 등의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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