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뛴 보람 주민들께 피해회복에 도움되기를”

[순천=내외뉴스통신] 정광훈 기자

소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갑) 은 “마침내 순천 황전면이 특별재난지역에 추가로 선정되었다. 앞으로 신속한 피해복구는 물론 주택파손정도에 따른 복구비 지원, 사망자와 실종자 및 부상자의 장애 정도에 따른 재해보상금 지급, 이재민의 생계 안정을 위한 생계지원금, 각종 세제지원을 포함한 각종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황전면의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위해 순천시와 함께 동분서주해왔던 소병철 의원은 오늘(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순천시 황전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순천시 황전면은 섬진강수계에 포함되어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선포기준액 7.5억, 실피해액 21.7억 이상)를 입었다.

2018년 5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읍ㆍ면ㆍ동 지역의 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해졌지만, 실제로 선포된 적은 많지 않다. 앞서 선포된 1,2차 특별재난지역 중에도 읍ㆍ면ㆍ동 지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행법 기준상 읍ㆍ면ㆍ동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 위해선 상위 행정구역인 순천시의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선정기준(30억 이상)을 초과해야 했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황전면이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사였다.

이번 황전면이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소병철 의원은 순천시장, 순천시의회와 원팀으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했다.

소 의원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다음 날인 10일부터 곧바로 순천으로 내려가 복구활동에 팔을 걷어부쳤다.

현장의 피해상황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소 의원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하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계조 재난안전본부장, 국무총리실,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지속적으로 황전면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12일에는 구례 수해현장을 위로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께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순천시 황전면도 포함될 수 있도록 섬진강수계권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직접 건의했다.

이후에도 소 의원은 피해주민들의 고통을 호소하며 중앙합동조사단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황전면의 피해규모를 제대로 실사할 수 있도록 허석 순천시장과 수시로 협의하며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를 독려하고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이 현장에서 실사단을 안내하는 등 특별재난지역이 추가 선포될 때까지 잠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소병철 의원은 “우리 황전면의 피해복구를 도와주시고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되었다고 주민들의 삶이 바로 원상복귀하진 않으니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우리 주민들께서 피해 이전의 삶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우리 황전면 주민들께서 건의해주신 제방축조와 상수도 설치 등을 통해 수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주민들의 위생상태가 개선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 코로나19확산으로 순천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고통을 받고 계신다. 이번 특별재난지역선포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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