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난주 바이든-해리스 후보를 확정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미국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오는 11월 대선에 나갈 후보로 확정했다.

24일(현지시간)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다. 원래 대의원 2,500여 명이 참여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50개 주와 미국령 6개의 대표 6명씩만 참석했다.

모두 336명이 주별 경선 결과를 발표해 전체를 취합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만장일치로 지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상 대선 후보가 수락 연설 전까지 공개석상 등장을 꺼려왔던 관례를 깨고 이날 전대 행사장을 전격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 다소 뒤져 있는데, 이번 전대에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전세 역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는 “올해 대선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바이든-해리스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전당대회 기간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코리 부커 상원 의원, 피트 부티지지 전 경선 후보 등이 출연하는 영상을 매일 내보내 트럼프 대통령의 실정을 비판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8일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선출하며 올해 미국 대선은 트럼프 대 바이든의 양자구도로 확정돼 두 달여의 대혈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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