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시설하우스 등 쓰레기 8톤 수거와 농지 복구

[전남 =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서해해경청이 적극 행정 구현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다음달 10일 해양경찰의 날봉사활동 기념 취지로 침수피해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해해경청 특공대는 주말인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비상대기근무(출동)자를 제외한 전원이 침수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곡성읍 대평리 일대를 찾아 시설하우스 등에서 쓰레기 치우기 등의 피해복구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특공대는 곡성군과의 사전 통화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주민 접촉을 최소화하는 봉사활동 대상지역을 추천 받아 이 지역 일대에서 피해 복구활동을 진행했다.

서해해경청 특공대는 봉사활동을 통해 시설하우스 3개 동과 농지 일대에서 8톤 가량의 폐비닐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특공대 문해숙 팀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큰 피해에 놀랐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로서 지역 주민에게 직접적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겼다”고 밝혔다.

해양경찰로부터 뜻하지 않은 봉사활동 혜택을 받은 피해 농가 주민 박모씨(50)는 “집과 하우스가 모두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은 후 어떤 일도 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치워줘 이제 농사를 다시 지을 수 있게 됐다”며, 감사에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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