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매장 방문 고객감소는 매출 감소로 이어졌고 많은 부분들이 자영업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토종 워킹화 브랜드 ‘나르지오’는 전년 대비 오히려 매출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바이러스 이슈로 외부에서 혼자 걷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워킹화 매출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본사 차원에서 대리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고객 사은 이벤트까지 개최하면서 점주들과의 상생 구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나르지오 천호점’ 한동석 점주는 ‘나르지오’의 향후 사업 비전과 점주로서의 만족도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Q. ‘나르지오’매장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A. 본래 영업사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직업 특성상 장시간 보행을 해야 했고 서 있는 시간도 많아지다 보니 허리에 만성적인 통증을 느껴왔다. 고질적인 요통에 힘겨워 하던 중 ‘나르지오’워킹화에 대해 높은 만족을 느끼고 있던 장모님이 적극적으로 이 신발을 추천해 주셨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신발을 신었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발이 편안했다.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하는 체육대회도 무사히 넘겼고, 이후 고질적인 질병이었던 요통도 점점 사라졌다. 이에 훌륭한 기술력을 지닌 토종 워킹화 브랜드라는 점에서 성공적인 사업아이템임을 직감하고 기존 직장을 떠나 ‘나르지오’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다.

Q. 연매출 및 사업의 현황은?

A. 연 매출은 불경기라는 지금도 약 5억원에서 5억 5천만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에서도 임대료가 비싸기로 소문난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매장이 위치하고 있지만 매년 10%씩 꾸준히 증가하는 매출 덕에 임대료 등의 부담을 거의 느끼지 않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바이러스 등의 여파로 매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본사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 및 사업지원을 계속해 주어 전혀 힘들이지 않고 극복해낼 수 있었다. 아마 코로나19상황에 매출 상승을 기록해 낸 자영업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인데, 본사와 함께 개최했던 ‘굿바이 코로나19‘이벤트로 놀라운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나르지오 사업의 장점은?

A. ‘나르지오’의 신발은 보행 시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아웃라스트 공법 및 분리형 바닥(Two sole)등의 기능성 워킹화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의 FDA에서도 이 신발의 기능을 인정한 바 있으며 미 정부의 메디케어 교정용 신발로도 국내에서는 최초로 채택되었다. 그만큼 우수한 제품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흥하게 될 실버산업 트렌드에도 적합한 브랜드라고 판단된다. 이에 미래에 대한 비전도 밝고 꾸준히 성장할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본사에서도 대리점 매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만족도가 높다.

Q. 사업의 만족도가 높다고 했는데 점주로서 어떤 부분에 특히 만족하는지?

A. ‘나르지오’는 초기 창업비용이 저렴하고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1인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인건비 걱정이 없어 요즘같이 시급1만원 시대에 딱 맞는 브랜드다. 또한 ‘나르지오’는 값비싼 모델 및 광고 홍보 보다는 우수한 기능성 신발을 한 번이라도 신어본 사람이 단골층으로 자리잡는 브랜드다. 단골들 간의 입소문을 통해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건강이 좋지 않았던 고객이 우리 신발을 신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점주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나르지오 매장을 운영하면서 삶의 질도 좋아졌다. 영업파트에 재직 중일 때는 출퇴근 시간이 명확하지 않아 일과 삶의 구분이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출퇴근 시간이 일정해 가족들과 여유로운 삶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나르지오’는 분리형 바닥과 아웃라스트 등 새로운 공법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토종 기능성 신발 브랜드다. 미국 내에서는 정부 승인의 메디케어 교정용 신발로 채택되기도 했다. ‘나르지오’는 미국 여러 도시는 물론 국내에 120여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년간 전체 대리점의 95% 이상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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