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고 Wee클래스 담당자 대상으로 우수 운영사례 발표 및 공유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애) Wee센터는 우수기관 프로그램 소개, 상호 정보공유를 통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5일 관내 중·고등학교 Wee클래스 전문상담인력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우수사례 발표’ 연수를 실시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성급한 학업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일정기간 숙려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동부Wee센터는 2019년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으로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여, 신청학생의 80%가 학업에 복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날 발표된 우수 운영사례로는 △두비교실 소개 및 사업운영 안내, △제일중의 학업중단 위기학생 대상 개인/학급단위 프로그램, △경북공고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관계 맺기 프로그램이다.

두비교실은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정서 및 행동 문제로 학교생활 부적응과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상담·치료·보호·교육의 종합적인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치유와 학업을 동시에 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일중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 개인 프로그램 실시에 그치지 않고 위기학생이 소속된 학급에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개인-학급 연결 체계를 형성하여 학업중단 이탈율을 감소시키고자 했다. 경북공고는 ‘관계맺기’ 프로그램을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하여 학생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스스로 학교 적응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각 학교 급에 맞게 적용 및 활용이 가능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애 교육장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개입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학업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 또한 학교·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품어주고 힘을 주는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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